금값이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금값이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려면 금 가격의 상승이 멈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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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4월 이후 5만달러에서 7만달러 사이의 넓은 범위를 움직이고 있다. 같은 기간 금은 20% 이상 급등해 2700달러 이상의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 패턴이 금이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했던 2020년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금이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3월까지 1만달러에서 6만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따라서 과거가 지침이라면 금 랠리의 일시 정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더 강한 수요를 위한 길을 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역사가 반복될지는 불확실하며 현재로서는 금이 상승 추세 고갈이나 수요 감소의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의 급등은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유입으로 인해 촉진됐는데, 최근 7일 동안 100만온스 이상의 유입이 있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7일 동안 ETF로의 최고 유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