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트코인 1억원 돌파…신고가 세울까

비트코인 거래가가 드디어 1억원을 넘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거래가가 드디어 1억원을 넘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3000달러대를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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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7만35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약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 7만3798달러의 최고가를 달성한 이후 몇 달 동안 통합 단계를 거쳤다. 올여름 한때 5만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주로 6만~6만5000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2023년 초에 시작된 강세장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우려했고, 그간 최고가를 향한 도전은 비트코인 채굴자와 장기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도세에 부딪쳤다.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7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미국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랠리가 시작됐던 1년 전 수준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며, 지난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에만 약 240억달러가 유입됐다.

이번 급등의 다른 촉매제 중에는 대부분의 서방 중앙은행이 새로운 통화 완화 주기를 시작하고, 중국이 상당한 재정 및 통화 자극책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 또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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