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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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암호화폐 채굴 사업자의등록 권리 권한을 디지털 개발성에서 연방 세무국(FTS)으로 이관하는 법률에 서명했다.
이 새로운 법률을 통해 러시아 세무국은 암호화폐의 사소한 판매 주문까지 모두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각각의 주소나 거래 이력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 채굴자에 대한 과세를 엄밀히 처리하기 위한 조치로 관측된다.
또한 당국과 수사관의 관련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도 확대된다. 데이터는 러시아 연방 금융 감시국, 보안청, 세무국, 기타 연방기관, 또는 요구에 따라 검찰청, 수사기관에도 제공된다.
아울러 새로운 법안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각 지역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일시적인 금지를 내릴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러시아는 상품과 서비스의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동시에, 외국과의 무역활동에 있어 지불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의 사용을 허가하는 법률은 승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