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이은교육은 ‘사람을 위한 교육을 만든다’라는 비전을 갖고 각각 계층이나 기관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도구를 개발해 교육 운영까지 책임지는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수빈 이은교육 대표는 ”인공지능(AI)등 최근 다양한 기술이 전통적인 교육시스템과 접목되는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을 접목하는 프로그램과 도구를 개발하는 이은교육의 비전에 대해이렇게 밝혔다.
조수빈 대표가 소개하는 이은교육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3가지이다. 첫 번째는 대학이나 공공기관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21년도 창업 이후 국방부 장병 인성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여러 공공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특히 사회적기업가 육성과정 등을 통해 이은교육이 사회적 기업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번째는 ‘매너로디’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다. 매너로디는 매너모드로 듣는 멜로디의 약어로 청각장애인의 음악 교육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청각장애인들이 햅틱 기술을 이용해 진동을 통해서 음악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청각장애인들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조수빈 이은교육 대표는 ”에듀테크 회사로서 새로운 신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서 많은 계층들에게 교육을 제공할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빈 대표는 ”매너로디는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교육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듣고 기획된 프로젝트“라면서 ”이 서비스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은교육 프로그램 개발 취지를 잘 살려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 활용한 ‘하이터치 뮤직’ 개발
세 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3월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두고 있는 ‘하이터치 뮤직’이다. 이 서비스는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음악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출시를 앞두고 이미 키즈카페, 아동센터 등과 같은 교육 기관 등과 계약을 진행중이다.
이은교육은 하이터치 뮤직 서비스의 효용성 검증에 나서고 있다.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교육이 인지능력 발달과 사회성/감수성 향상, 학업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이은교육은 하이터치 뮤직이 아동의 인지능력 발달, 사회성/감수성 향상, 학습 역량 향상과 운동 기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터치 뮤직 서비스는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확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서비스는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기술이 활용됐다. 프로젝션 맵핑은 프로젝터를 통해 동영상을 송출하여 아동의 반응을 유도하고, 아동은 타이밍과 박자에 맞게 화면을 터치하는 과정을 통해 몸으로 체험하며 음악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의 기술적 특성은 대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한양대학교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초기)에서 우수 졸업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조수빈 대표는 ”하이터치 뮤직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표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면서 할 수 있는 창의력을 높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발달 장애 아동이나 언어장애 아동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많은 의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교육이 출시하는 하이터치 뮤직 서비스 시연 장면
◆기술접목한 키즈 교육시장 공략
조수빈 대표는 ”저출산으로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 산업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키즈 교육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하이터치 뮤직 출시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이은교육은 하이터치 뮤직 타깃 고객으로 3~5세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카페,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효과성 검증이 완료 되는대로 특수학급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박물관 및 체험관 등 아동 체험을 중요시하는 기업과 기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조수빈 대표는 ”교육은 항상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에듀테크 회사로서 새로운 신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서 많은 계층들에게 교육을 제공할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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