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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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31%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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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1.11% 폭등한 254.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한때 7만6000달러마저 돌파하는 등 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코인베이스를 공동 설립한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대 투자자로, 발행 주식의 1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제출된 위임장에 따르면그는 3480만 개의 클래스 A 및 클래스 B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약 21억달러가 증가한 약 90억달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암스트롱은 이번 선거를 암호화폐의 큰 승리로 규정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페어셰이크와 그 계열사 PAC에 75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최고 기업 기부자 중 하나로, 2026년 중간선거에서도 2500만달러의 추가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이러한 대규모 정치자금 지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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