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팍소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가 준비금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네크워크 참가자들에게 분배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달러(The Global Dollar, USDG)를 선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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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크립토 커스터디 기업 앵커리지 디지털, 자산관리 업체 갤럭시 디지털,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과 불리시(Bullish), 결제 플랫폼 누베이(Nuvei), 핀테크 기업 로빈후드 등이 USDG를 지원한다
팍소스는 전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가속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네트워크인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팍소스는 커스터디 업체, 거래소, 결제 핀테크 기업, 상인들, 프로토콜, 카드 네트워크, 은행 및 투자 플랫폼들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 선도 기업들을 네트워크에 초대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찰스 카스카릴라 팍소스 CEO 겸 공동 창업자는 “현재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규제를 받지 않고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는 사실상 모든 보상을 참여자에게 돌려줄 것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장려하고 사회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USDG는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뱅크가 준비금을 관리하는 커스터디 역할을 맡는다. USDG는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며 싱가포르 통화청 기준도 지원한다.
USDG는 테더 USDT와 서클 USDCD와 달리 준비금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네트워크 참가자들과 공유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USDT 발행사 테더는 3분기에만 25억달러 규모 순이익을 거뒀다.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및 금과 관련한 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