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초반 사용자 층 확대를 위해 무료로 토큰을 나눠주는 에어드롭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에서도 에어드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오디널즈 프로젝트인 룬스톤(Runestones)은 오디널즈 분야들에 걸쳐 존재하는 2300개 이상 수집물들에서 3개 이상 인스크립션(inscriptions)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들에 11만2000개 룬스톤를 배포할 예정이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현재 룬스톤 오디널 인스크립션은 솔라나 기반 OTC 거래소 웨일즈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저 가격은 665달러, 최고 가격은 1995달러다.
오디널즈 인스크립션(Ordinals Inscriptions)은 이더리움 NFT와 같은 개념으로 JPEG부터 문자, 영상 등 비 금융(non-financial ) 데이터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새겨진다. 인스크립션은 개별 사토시(비트코인에서 가장 작은 단위)에 연결된다.
'페어드롭'(fairdrop)으로 불리는 이번 에어드롭 이벤트는 오디널즈 창시자 케이시 로다머(Casey Rodarmor)의 새로운 프로토콜인 룬스(Runes)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지난해 9월 발표돼 8주 후에 출시될 예정인 룬스는 에너지 비효율성을 고려해 BRC-20 토큰 표준에 대한 UTXO 기반 대안을 제공한다.
UXTO(unspent transaction output)는 비트코인 거래에서 다른 지갑으로 자금을 송금한 후 남는 '잔액'을 말한다. 룬 프로토콜은 UXTO를 활용해 특정 UTXO에 토큰을 할당함으로써 비트코인에 인스크립션을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새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토콜이 가동되면 각 룬스톤은 룬 토큰으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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