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미국 대선 승리가 비트코인 상승세의 주요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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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커스터디 업체 온램프비트코인(Onramp Bitcoin)의 제시 마이어스(Jesse Myers)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새 행정부가 최근 촉매제를 제공했지만,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이어스 공동창립자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6개월 이상 지났다는 점이다. 지난 4월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블록 보상이 6.25BTC에서 3.125 BTC로 줄어들었다. 즉, 다음 블록을 풀기가 더 어려워지고 보상도 줄었다.
마이어스는 이것이 현재 가격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요와 공급의 가격 균형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4년마다 새로운 공급 창출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자산은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금융가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아직 비트코인을 사지 않은 이들에게 "놓친 것 같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