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0G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AI 시스템 인프라를 개발하는 크립토 AI 스타트업 제로 그래비티 랩스Zero Gravity Labs, 0G랩스)가 2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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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4000만달러 초기 투자와 2억5000만달러 0G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독립 거버넌스 조직인 0G 재단에 의한 구매 토큰 구매 약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0G랩스는 올해 3월 3500만달러 규모 프리 시드 투자도 받았다.
더블록에 따르면 0G랩스는 모듈식 블록체인이나 데이터 가용성(DA)에서 최근에는 크립토 AI 스타트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DA는 검증할 수 있는 추론, 학습 등과 마찬가지로 퍼즐의 한 컴포넌트일 뿐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0G랩스는 탈중앙화 AI 운영체제(decentralized AI operating system. dAIOS)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체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한다는 목표다.
0G랩스는 “중앙 집중식으로 통제하는 폐쇄형 AI 시스템과 달리 0G 프로토콜은 사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성을 부여해 프라이버시, 검증 가능성 및 검열 저항성을 보장한다"면서 “경쟁사들보다 5만배 빠르고 100배 더 비용 효율적인 초당 50G 속도를 갖춘 DA, 스토리지 및 검증 가능한 AI 서비스 프레임워크는 완전한 온체인 AI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dAIOS는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컴퓨트 및 스토리지 네트워크, 그리고 DA 레이어 3가지 컴포넌트로 이뤄진다. 서비스 마켓플레이스는 탈중앙화된 P2P 마켓플레이스에서 개발자와 AI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연결한다. 컴퓨트 네트워크는 대용량 데이터셋 및 AI 모델에 최적화된 탈중앙화된 스토리지 툴을 제공한다. 0G DA 레이는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로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분산된 접근과 검증을 보장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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