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지코인 투자자들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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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테슬라 CEO가 2021년 도지코인 가격을 조작했다며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8월 29일 기각됐지만 지난달 머스크와 투자자들은 항소했다. 이런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밤 맨해튼 연방법원에 항소와 양측이 요구한 것을 기각하기로 합의하는 조항이 제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실상 당사자들이 분쟁을 끝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한 소송은 2021년 여름 도지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일 때 제기됐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 NBC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 및 기타 행사를 이용해 도지코인 가격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도지코인 투자자들 행보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가 신설하는 DOGE(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조직을 맡기로 한 것과 비슷한 타이밍이 이뤄져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가 맡는 조직 약자인 DOGE가 도지코인 DOGE와 같다보니 도지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월 5일 대선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 15일 기준으로 도지코인 시가총액 530억달러로 랭킹 6위 암호화폐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든 밈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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