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마이닝(BIT Mining)이 일본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미국 법무부(DOJ)와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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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마이닝은 법무부와 1000만달러 상당 벌금 납부를 합의했으며,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400만달러의 민사제재금을 내기로 했다.

비트마이닝은 지난 2017년~2019년 일본 내 리조트 및 카지노 입찰을 따내기 위해 일본 의회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약 250만달러 상당의 현금, 뇌물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온라인 스포츠 복권 회사였던 500.com의 회사 내부자들은 가짜 컨설턴트 계약서와 경영 자문료를 기록하여 지불을 은폐했다고 미국 관리들은 주장했다.

뉴저지 지방의 필립 셀러(Philip Sellinger) 미국 검사는 "외국 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주는 것은 심각한 범죄"라며 "이러한 불법 계획은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불법적인 지급을 지시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한 후속 노력에 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최고위층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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