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보행자 마네킹 감지 실패…아찔한 상황

테슬라 FSD는 어린아이 크기의 마네킹을 감지하지 못했다. [사진: 더티테슬라]
테슬라 FSD는 어린아이 크기의 마네킹을 감지하지 못했다. [사진: 더티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안전 테스트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 여러 물체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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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더티테슬라(Dirty Tesla)의 호스트인 크리스(Chris)는 비포장 도로에서 사이버트럭의 FSD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FSD가 작동하고 트럭이 시속 20~30마일로 주행하는 동안 크리스는 경로에 다양한 물체를 뒀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은 이러한 물체 대부분을 감지하지 못했고, 다른 물체와 불편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갔다.

사이버트럭은 짐볼, 택배 상자, 양동이와 같은 물건을 감지하지 못한 채 밟고 넘어갔다. 더 큰 물체가 놓였을 때는 결과가 달라졌는데, 정지 및 이동 테스트에서 사이버트럭은 자율비상제동(AEB) 기능 덕분에 어린이의 자전거를 감지하고 멈췄다.

그러나 경로에 사람 크기의 마네킹이 놓였을 때는 FSD의 단점이 명백히 드러났다. 사이버트럭은 이를 인식하는 대신 화면에 거의 보이지 않는 무정형의 형상을 표시했다. 이에 운전자가 수동으로 그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개입해야 했다.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마네킹의 팔을 들어올렸을 때도 FSD는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

아울러 크리스가 차량 바로 앞에 서 있을 때도 FSD는 일관성 없게 반응했다. 한 번은 사이버트럭이 불편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위험하게 그를 피해 돌았다. 그다음 테스트 주행에서는 크리스가 경로에 똑바로 서자, 다시 AEB에 의존해 올바르게 멈췄다.

한편, 현재 FSD는 수십 건의 사망과 수백 건의 충돌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여러 연방 조사를 받고 있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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