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공장 [사진: 베트남 카페에프]
LG이노텍이 2023년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등과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2040 탄소중립·2030년 RE100'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 및 실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상위 6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상)'과 IT부문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상)'도 동시 수상했다. 2019-2023 5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년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SK E&S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구미, 파주, 광주, 베트남 등 국내외 사업장에 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이번 리더십 A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선정은 LG이노텍의 진정성 있는 ESG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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