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값↓…기관 투자자 관심 변화

비트코인이 금의 가치를 능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금의 가치를 능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값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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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은 46% 상승한 반면, 금은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고성장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은 온스당 26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최고 기록인 2787달러보다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6만8000달러대에서 9만8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디나르(Deenar)의 공동 창립자인 마루프 유수포프(Maruf Yusupov)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이 인플레이션 헤지에 대한 기존 견해를 바꾸고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유수포프는 "트럼프의 세금 감면, 관세, 암호화폐에 대한 집중은 금에 대한 현대적 대안으로서 비트코인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관 채택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는 금에서 디지털 자산으로의 상당한 자본 이동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아울러 세계 최대 재무설계 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은 점점 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도구로 여겨지고 있으며, 기관들의 관심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중적 채택을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 솔루션 업체 코퍼(Copper.co)의 연구 책임자인 파디 아부알파(Fadi Aboualfa)도 비트코인과 금 ETF가 가격 진행에서 비슷한 패턴을 따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새로운 가치 저장소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db:圖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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