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은 13만8000달러(약 2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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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는 암호화폐 및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비트코인 강세장 예측이 빗나갔다. 그러나 예측 서비스 폴리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약 60%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마켓의 모든 잠재적 비트코인 가격 결과를 평가한 결과, 오는 2026년 이전에는 강세장 주기가 60% 정도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결론은엑스(트위터) 사용자 애쉬윈(Ashwin)이 업로드 한 것으로, 가격 베팅이 5만9000달러까지 확장됐음을 나타냈다.
애쉬윈은 여러 폴리마켓 베팅에서 확률을 계산하는 데 사용된 방법론을 분석한 결과, 잠재적인 비트코인 가격 범위는 5만9040~13만8617달러(약 8600억원~2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결론지었다.
또한 애쉬윈은 "13만8000달러라는 목표가가 초강세 전망에 익숙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강세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에서 회복되면서 보수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분석의 장점은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같은 시장 정서 점수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하락장과 상승장 시나리오에 대한 예상 가격 목표도 첨부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의 가격 예측을 시장 예측과 비교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또 다른 예측 사이트인 칼시(Kalshi)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는 12만2000달러(약 1억7900만원)로,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1만1500달러(약 1600만원)더 높다.
인기 트레이더인 악셀 키바(Aksel Kibar)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평균 7만6000달러(약 1억1100만원)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격이 1년 평균을 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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