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규제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재무부가 내년 초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초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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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무부 관계자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시티 앤 파이낸셜 글로벌(City & Financial Global) 토큰화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규제안은 지난 7월 5일 취임한 키르 스타머(Keir Starmer)의 노동당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재무부 경제 장관인 튤립 시디크에 따르면 이 규정은 암호화폐 자체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과 스테이킹 서비스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지난해 10월 일련의 토론 문서가 발표된 이후 준비 중이지만 2025년 이전에는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암호화폐 업계는 스테이킹이 '집합 투자 계획'으로 지정되어 추가적인 규제를 받게 될 가능성을 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시장(MiCA) 규정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유럽이 규제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로 간주됨에 따라 영국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산업에서 점차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