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시장은 12월 시가총액이 2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스테이블코인 비중은 5%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 판에 새로 뛰어드는 회사들도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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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가 업계 인사들을 인용해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트렌드와 이슈를 전망했다.

우선 스테이블코인 시장 원투펀치인 테더 USDT와 서클 USDC 우위는 2025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에테나 창업자 가이 영은 내년에도 USDT가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테더는 기존에 쌓아놓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은 핀테크 및 웹2 출신 신규 진입자들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영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발행량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테더는 기존 해자로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고 나머지 시장은 새로운 핀테크 및 웹2.0 진입자들이 자체 서비스를 통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알케미 페이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아일로나 칙은 USDT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이미 글로벌 거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고 신흥 시장과 디앱 전반에 걸쳐 걸쳐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USDT와 USDC와 같은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신뢰성, 유동성, 그리고 광범위한 사용자 및 기업 생태계로 인해 지배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USDC 공동 운영사인 코인베이스는 2025년 전망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5년 동안 3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비자 암호화폐 책임자 쿠이 셰필드는 "2024년이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회복되는 해였다면, 2025년에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등장이라는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2025년 지갑들이 스테이블코인 적용을 활용하려 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를 발급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플랫폼 업홀드 CEO 사이먼 맥로린(Simon McLoughlin)도 내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2025년은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주류가 되는 해가 될 것이다"며 최근 출시된 리플랩스 스테이블코인 RLUSD와 같이 크로스 보더 결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부각했다.

레이어2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도 2025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비트페이 최고 시장 책임자 빌 지엘케는"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와 같은 레이어2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는 것이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발전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각국 규제는 제각각이다. 알케미 페이 아일로나 칙은 "2025년 스테이블코인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진화하는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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