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상장사들이 채굴 장비 유형자산에 36억달러를 지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채굴 상장사들이 최근 2년 동안 채굴장비, 설비 등 유형자산(PP&E)에 36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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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더마이너매거진(TheMinerMag)을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 16곳은 채굴장비·설비·부지 등 PP&E에 총 36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3분기는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PP&E 지출 규모였다.
채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분야는 채굴 장비 업그레이드였다. 2023년 이후 공개 채굴 기업들은 장비 업그레이드에 총 20억달러를 지출했다. 통상 채굴장비는 성능 유지를 위해 3~5년마다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더마이너매거진은 채굴 기업들이 주식 자금 조달에서 부채 자금 조달로 전환한 것에 주목했다. 비트팜스는 11월 1일 스트롱홀드와 채굴기 호스팅 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펜실베니아에 있는 시설에 추가로 1만대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호스팅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재생 가능한 비트코인 채굴에 주력하는 클린스파크는 지난 10월 채굴 회사 그리드를 인수한 후 400메가와트 (MW) 규모의 채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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