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전 SEC 위원 [사진: 로이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폴 앳킨스를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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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예측 플랫폼 칼시는 앳킨스가 위원장직을 맡을 확률이 93%까지 치솟았다며 트럼프가 오는 2025년 1월 취임 후 그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후 확률은 90% 밑으로 떨어졌으나, 칼시는 여전히 앳킨스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앳킨스가 트럼프와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담 이후 외신들은 앳킨스가 위원장직을 수락하는 것을 꺼렸음을 시사하는 보도를 내놨다.

트럼프가 앳킨스 외에 다른 인물을 SEC 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앳킨스를 지명하더라도 내년 1월 공식 지명을 받아야 하고,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한편, 트럼프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는 것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겐슬러는 트럼프 취임식 당일인 내년 1월 20일에 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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