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풍력 발전 단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홀딩스(옛 마라톤디지털)이 채굴 전력 공급을 위해 풍력 발전소를 인수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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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FER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마라홀딩스는 내셔널 그리드 PLC와 워싱턴주 투자위원회와의 합작 투자로 텍사스 풍력 발전 단지를 인수했다.
해당 시설은 114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 용량으로, 마라홀딩스는 풍력이 충분히 발생할 때만 발전기를 운용하고 이외에는 운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레드 틸 마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시설이 약 30%만 가동될 것이라며, 그리드에 대한 의존도를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틸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한계 발전량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공지능(AI)은 비트코인 채굴자보다 훨씬 더 높은 에너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마라홀딩스는 향후 더 많은 풍력 발전소를 인수하는 데 관심을 둘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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