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악 회계부정 \'엔론\', 암호화폐 업계로 복귀?…토큰 발행 암시

최악의 회계 부정 사건으로 파산한 엔론이 다시 돌아오는 것일까 [사진: 엔론]
최악의 회계 부정 사건으로 파산한 엔론이 다시 돌아오는 것일까 [사진: 엔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01년 대규모 회계부정으로 파산한 에너지기업 엔론(Enron)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

3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엔론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 해결에 전념하는 회사로 재출범한다"라고 밝혔다.

엔론은 회사를 재건하고 세계 에너지 위기를 분산(원장) 기술로 해결할 것이라 전하면서, 엔론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코인이나 토큰을 실제로 출시한 것은 아니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엔론은 2001년 당시 1조4000억원 규모의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바 있다. 엔론은 파산 전까지 약 2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2000년 기준 매출액이 1110억달러를 달성한 세계 주요 전기 천연 가스, 통신 및 제지 기업이었다. 포춘지는 엔론을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엔론의 부실한 재정상태가 치밀하게 계획된 방식의 회계부정으로 은폐되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른바 '엘론 사태'가 일어났다. 엔론의 파산처리는 법원의 구조조정 계획 승인에 따라 2004년 11월 종료됐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복잡한 파산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db:圖片]

작성자의 추가 정보

셀시우스 창립자, 사기혐의 2건 인정…최대 징역 20년 위기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예치금 대폭 증가…바이낸스 주도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