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요충지 \'이곳\'…절반 이상 우호적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요충지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요충지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APAC)은 글로벌 암호화폐 성장의 다음 단계를 주도할 수 있는독보적 위치에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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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구 플랫폼 프로토콜 시어리(Protocol Theory)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아랍에미리트 전역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426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지역 응답자의 50%가 암호화폐에 다소 또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 성장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을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응답자의 27%는 암호화폐에 대해 중립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24%는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50%의 응답자가 1년 전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프로토콜 시어리는 "투자심리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력한 실적과 주목할 만한 사건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대표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가상자산 대표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암호화폐가글로벌 금융 및 투자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절반 이상은 암호화폐가 이 지역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법정 통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일상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봤다. 이러한 낙관론은 일상생활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한 필연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응답자의 29%는 자국 내 결제 능력, 27%는 해외 거래, 30%는 금융 서비스 이용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를 가치 있게 여긴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가 이러한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한 적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프로토콜 시어리는 "이는 실질적인 이점과 실제 응용 프로그램에 기반한 암호화폐 채택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일본과 호주와 같은 금융 선진국에 비해 신흥 시장의 관심과 채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제와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수요로 인해 실제 채택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고 한다. 반면 필리핀과 아랍에미리트 같은 곳에서는 암호화폐 도입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기본 수요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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