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작은 기업인 워크스포트(Worksport, WKSP)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픽업트럭 침대용 커버를 제조한다. 그런데 기업이 최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전략을 참고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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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가총액 2000만달러(약 282억9800만원) 상당의 워크스포트는 현금 보유액의 최대 10%(최대 500만달러까지)를 비트코인(BTC)과 리플(XRP)에 할당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기업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고 거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워크스포트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최소 12개 기업이 비트코인에 초과 현금을 보관할 의사를 밝혔다. 다만 워크스포트의 리플 채택은 눈길을 끈다.
스티븐 로시 워크스포트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리플이 더 안정적인 통화와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머지않아대부분의 자산과 같이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충분히 안정적이고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일부 현금을 거기에 할당하고 잠재적인 상승폭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시는 개인적으로 몇 년 동안 리플에 투자해 왔으며 기업이 탈중앙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매체에 밝혔다. 그러면서 "내 지갑을 관찰하고 리플이 최근에 상당히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기쁘게 놀랐다. 이것은 중앙은행에 진정으로 도전하는 초기 자산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크스포트 주가는 지난 5년간 65%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로시는 "우리와 같은 소규모 발행인들을 위한 시장은 다소 둔하다"며 "우리는 시장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반응할 것으로 자연스럽게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은 다른 발행인들과 비교해 주가에 생존에 덜 의존적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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