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사진: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는 2020년 이후 230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BTC)을 매입해 미실현 이익이 170억달러에 달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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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R 트래커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4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에 힘입어 MSTR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5% 이상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92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최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비트코인 수익률(Bitcoin yield)이라는 성과 지표를 제시하며 비트코인 구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수익률은 발행 주식 대비 BTC 보유 비율을 측정하고, 주당 BTC를 기업 실적 지표로 설정한 것이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3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 BTC 매입을 위해 210억달러 자본을 투입하고 여기에 더해 210억달러 규모 부채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전략이지만, 지난 4년 동안 주가가 미국 거의 모든 대기업들을 능가했기 때문에 충분한 정당성을 제공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한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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