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12월 3일 밤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6시간 만에 공식 해제되면서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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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8800만원대까지 급락하는 등 시장변동성이 커졌다.
⦁비상계엄 선포에 비트코인 8800만원대 일시 하락...거래소 접속 오류도
이날 오후 11시 4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2409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최고가인 1억3425만원 대비 6%대 하락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10시 50분경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8800만원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비상계엄령 선포에 이용자들이 몰리며 업비트, 빗썸 등 대형 원화거래소앱에서는 일시적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4일 오전 7시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대부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 한국 비상계엄으로 30%까지 하락했다 회복...단기 악재 그쳐
⦁계엄령 선포에 암호화폐 시장 휘청…외신 반응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 상승했고, XRP는 하락폭이 줄어들며 전일 대비 3.9% 하락했다. 솔라나의 경우 전일 대비 6.4% 상승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장 "가상자산시장 변동성 확대...이상거래 감시 강화하겠다"
비상계엄 사태 이튿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 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체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규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드디어 10만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넘었다" 암호화폐 파죽지세
5일 오전 11시40분 코인마켓캡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4.53% 급등한 10만-11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 오른 1억423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 10만달러 돌파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5일 비트코인 가격은11시38분께 10만달러를 찍은 후국내 원화 거래소에서도 일제히 급등하기 시작해 14시 기준 1억4400만원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에...업비트·빗썸 BTC 거래량 100조 돌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14시 5분까지 6642개가 거래됐다. 업비트 종가(1억4462만원) 기준 96조원의 거래량을 초과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거래소 일 평균 거래대금인 6조원의 16배에 달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4조3807억원(3135개)을 기록했다. 두 거래소를 합쳐 비트코인 거래량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BT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힘입어 10만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직접 언급하며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럼프도 비트코인 10만달러 축하…분석가 반응 보니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10만달러 고지를 넘자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이너(비트코인 소유자) 축하한다"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적었다고 전했다.트럼프는 "우리는 다 함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10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를까
비트코인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했지만 하루만에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5만달러, 그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제2의 초기코인공개(ICO) 붐이 일지 주목된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업계를 중심으로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지난2017년 흥행했던 ICO 시장이 부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ICO의 부활?...트럼프 2기 앞두고 기대감 솔솔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시길펀드의 피스칸테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내년 1월에는 미국의 현명한 창업자들이 SEC단속에 대한 두려움을 더이상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며 "ICO가 다시 떠오로는이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사임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 암호화폐 중앙화거래소(CEX)의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인 10조달러를 넘어섰다고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美 대선 효과…11월 암호화폐 거래량 사상 첫 10조달러 돌파
CC데이터(CC Data)에 따르면 11월 CEX의 거래량이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 전체에서 10조달러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약 100% 증가했다.
폴 앳킨스 전 SEC 위원 [사진: 로이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암호화폐 지지자인 폴 애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더블록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날드 트럼프, SEC 의장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폴 애킨스 지명
애킨스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활동했고 2009년 컨설팅 회사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 )를 설립했다. 그의회사는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및 디파이 플랫폼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지인이자 팟캐스터인 데이비드 삭스(David O. Sacks)를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차르(AI & crypto czar)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백악관 'AI·크립토 차르'에 데이비드 삭스 임명...커지는 페이팔 마피아 파워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술 경영자인 삭스는 미국 기술 정책 수립에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움직임에 대한 미국 정부 경제 및 금융 관료 출신들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 뉴욕 연준 총재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일반 국민들에 혜택 없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렌스 서머스 미국 전 재무장관에 이어 빌 더블리 전 뉴욕 연준 총재도 가세하고 나섰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을 전략적인 준비 자산으로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말도 안되는 것(crazy)이라고 비판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美 재무장관 "전략 준비금에 비트코인 넣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는 2020년 이후 230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BTC)을 매입해 미실현 이익이 170억달러에 달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로 170억달러 이익...주가도 올해 475% 상승
MSTR 트래커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4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에 힘입어 MSTR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5% 이상 상승했고 시가 총액은 92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레이어1블록체인 솔라나는 스테이블코인과 솔라나 네이티브 토크인 SOL를 실제 생활에서 결제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공급업체들과 통합했다고 디파이언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나, 실생활서 SOL 토큰·스테이블코인 결제 키운다...제휴 확장
솔라나는 가장 최근에는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업체인 크립토라이프와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솔라나 지갑을 크립토 라이프 CL 직불카드에 연결해 암호화폐를 온라인 및 실생활에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참석한 행사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간 부정적이던 암호화폐에 대한 푸틴의 입장이 최근 긍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비트코인 금지는 불가능"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브릭스뉴스를 인용,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공식 행사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가 특정 암호화폐에 대해 공식 석장에서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평균 예치금이 대폭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 예치금 대폭 증가…바이낸스 주도
크립토퀀트의 분석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일 평균 비트코인(BTC) 예치금은 1년 동안 2.77 BTC 증가해 9만52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크라켄과 코인베이스의 일일 평균 예치금 증가량을 앞선 것이다.
조나단 레빈 CEO [사진: 체이널리시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가 마이클 그로나저(Michael Gronager) 사장 퇴임에 이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체이널리시스, CEO에 창업자 조나단 레빈 복귀
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는 최고 전략 책임자이자 공동 창립자인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이 CEO직을맡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루프포인트에서 16년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폴 오빌을 이사회의 독립 이사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벤처캐피탈 해시드(Hashed)가 AI 기반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Sekai)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해시드, 블록체인·AI 기반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 투자 라운드 주도
해시드가 주도한310만달러 규모 시드(seed) 라운드 투자에는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 산하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a16z CSX)와 아즈키(Azuki), 오렌지 다오(Orange DAO), 집시(Zypsy) 등이 참여했다.
11월 국내에서 가상자산 거래 앱 사용자수가 전년 대비 89% 늘어난 639만명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앱 사용자수 639만명...전년대비 89% 급증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4일 가상자산 거래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11월 사용자가 가장 많은 가상자산 거래앱은 업비트로 월 사용자 수가 455만명이었다. 빗썸 254만명, 코인원 63만명, 바이낸스 54만명, 비트겟(Bitget) 22만명, 코빗 22만명, 바이비트(Bybit) 17만명, 고팍스 14만명, OKX 8만명, BTCC 8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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