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장기간 보유 암호화폐에 대한 소득세를 면제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체코가 장기간 보유한 개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소득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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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된 이 법안은 비트코인 보유 기간 3년 이상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것이다. 이는 주식에 적용되는 세제 정책과 유사한 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과세에서 제외되는 암호화폐는 적어도 3년 동안 보유되어야 하고, 사업 관련 자산의 일부가 아니어야 한다. 이 제외는 소급 적용될 수도 있으며, 2025년 이후에 설정된 조건에 따라 판매된 경우에는 2025년 이전에 취득된 암호화폐도 과세에서 제외될 수 있다.
보유 기간 제한 외에도 연간 거래로 인한 총 수익이 체코 크로네 10만크로네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도 과세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는 장기 투자를 장려하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 장기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는 이에 대해 "사람들의 삶을 더 편하게 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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