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의 대형 연금기금인 AMP가 비트코인(BTC)에 약 2700만달러(약 386억5860만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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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는 호주 연금기금 중 최초로 디지털 자산을 수용한 사례다. 파이낸셜 리뷰(Financial Reivew) 보고서를 보면 AMP의 운용 자산은 약 570억달러(약 81조6126억원) 수준으로 비트코인에 투자된 금액은 펀드 총 운용 자산의 0.05%에 불과하다. AMP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활용하고 분산 투자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다른 호주 연금 기금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투자할 계획이 없어 보인다. 이들은 지금도 비트코인 투자를위험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한편 비트코인 상승은 전 세계 연금기금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연금기금은 비트코인에 660만달러(약 94억4988만원)를 투자했으며 한국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8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식 2만4500주를 매수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연금 전문업체 카트라이트(Cartwright)가 자산의 3%가량을 비트코인에 할당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샘 로버츠(Sam Roberts) 카트라이트 투자 컨설팅 이사는 "비트코인의 독특한 '비대칭적 위험-수익 프로필'이펀드 할당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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