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ETH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실시간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메가ETH(MegaETH) 개발사인 메가랩스가 코비로 많이 알려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단 피시가 설립한 엔젤 투자 플랫폼 '에코'를 통해 3분만에 1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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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랩스는 당초 420만달러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56초만에 목표치를 맞췄고 높은 수요를 고려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앞서 메가랩스는 6월에도 2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두 투자 라운드 모두 주식 및 토큰 보장 방식으로 이뤄졌다. 메가랩스가 이번에 진행한 1000만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는 에코 플랫폼이 4월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가랩스는 94개국에 걸쳐 3200명 가량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메가랩스와 같은 커뮤니티 투자로 자금을 유치하는 업체들 움직임은 최근들어 힘을 받은 모양새다. 에코 외에 리전(Legion), 빌드패드(BuidlPad) 같은 플랫폼들도 최근 프로젝트들이,커뮤니티를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하이퍼리퀴드도 벤처 캐피털(VC) 투자 없이 최근 토큰을 공개했고 메가랩스도 블록체인의 미래는 탈중앙화와 공정한 소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메가랩스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 기반으로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실시간 블록체인인 메가ETH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메가ETH는 현재 프라이빗 테스트넷 단계로 조만간 퍼블릭 테스트넷과 메인넷이 공개될 것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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