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판도에 따라 암호화폐 산업이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번 대선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4가지 예측을 내놔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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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누가 당선되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사임할 확률이 높다. 전통적으로 SEC 위원장은 임기 중에 백악관이 바뀌면 사임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당선 시 겐슬러를 해고하겠다고 약속했고, 해리스도 업계 호감을 사기 위해 경쟁자와 비슷할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해리스의 승리는 비트코인에 이로울 수 있고 트럼프의 승리는 이더리움에 이로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해리스 행정부는 현재 통화 정책을 지속하고 더 높은 수준의 정부 지출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나올 것이고 그 결과 분산형 금융(DeFi)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해리스 행정부는 암호화폐 자본이득세를 도입할 수도 있다. 해리스는 암호화폐 관련 자본이득세 도입에 관심을 보인 행정부에서 3년 반 동안 근무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식 정책 권고안이 선거 전에 실현된다면, 이는 트럼프 캠페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자산에 관해 대체로 침묵을 디킨 해리스와 달리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친 암호화폐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