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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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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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25분(서부 시간 오후 3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3% 오른 10만587달러(1억50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이전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갱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친가상자산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13일 9만달러를 돌파했고 12월 5일 다시 급등해 10만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상승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50% 오른 3932달러에 거래되며 4000달러선에 다가섰고 리플도 0.87% 오른 2.43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1.09% 오른 222달러, 도지코인은 2.37% 상승한 0.4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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