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올해 순이익 1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파올로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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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 제공 서비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속에 USDT 시가 총액은 올해 500억달러 가까이 늘어 14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테더 이익은 대부분은 USDT 준비금을 미국 국채, 금, 다른 자산들에 투자한 것에서 나오고 있다.

순이익이 늘면서 테더는 신규 사업으로 확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테더는 동영상 공유 네트워크 럼블에 7억7500만달러 규모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내년 최소 순이익 절반을 AI를 포함해 투자에 투입할것이다"면서 "테더 투자는 이제 막 시작일 뿐이다"고 말했다.

테더는 내년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사용해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자체 AI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 테더는 비트코인 채굴, 바이오기술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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