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M비트코인의 유출 사건에서 북한 해킹그룹의 개입이 확인됐다. [사진: 셔터스톡]
DMM비트코인의 유출 사건에서 북한 해킹그룹의 개입이 확인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DMM비트코인에서 약 48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이 유출된 사건에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의 한 조직 일부가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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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DMM 비트코인의 암호자산 관리를 위탁받은 기업의 직원이 이직 안내를 가장한 SNS 메시지를 받고 실수로 링크를 눌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접근 권한에 대한 정보가 유출돼 거래 금액과 수령자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사 결과, 공격자가 사용한 SNS 계정과 서버가 북한과 연결되어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에 일본 경찰은 북한 당국의 개입이 있는 정교한 사이버 공격으로 판단하고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경고를 내렸다.

일본 경찰청과 금융청은 암호자산 관련 기업이나 기술자에게 다단계 인증 도입과 의심스러운 접속 감시, SNS를 이용한 의심스러운 교류에 대한 경계를 권고하고 있다. 암호자산을 노린 공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업계 전반의 보안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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