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달러 고지를 다시 넘보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비트코인이 10만달러 고지를 다시 넘보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부 비트코인 분석가들이 연말 연휴로 인한 기관 매수세 부족에도 불구하고 10만달러 이상의 회복이 임박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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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19일부터 10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2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0만8300달러에서 현재 9.7% 하락했다.

비트겟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유동성이 회복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현재 하락세는 연말연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의 예측은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거의 한 달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이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와 2028년까지 이어질 전반적인 경제 정책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자리 가격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락으로 인해 현재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비트코인 ETF는 12월 24일 3억3800만달러 이상의 누적 순유출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 궤적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되면 2025년 비트코인이 16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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