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 발자국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빅테크 기업이 배출량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빅테크는 2014년 이후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했다.
유엔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사이에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가 173.42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하나의 국가였다면 2억2000만명의 국민을 보유한 파키스탄의 에너지 사용량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수치를 국가가 아닌 기업과 비교하면 어떨까?
아마존이 보고한 탄소 발자국으로 비트코인의 연간 예상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아마존은 2021년에 7154만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자체 보고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추정치인 6540만미터톤과 비교하면 아마존이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셈이다.
기업이 보고한 탄소 배출량과 비트코인의 예상 배출량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지만, 대기업의 탄소 배출량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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