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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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적으로 70개 이상의 기업이 자사 금융 자산으로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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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HODL15캐피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금융 자산으로 보유하는 상장 기업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70개를 넘었다. 미국에 상장된 상위 8개 기업 중 9위와 10위는 각각 캐나다와 홍콩에 상장된 기업이 차지했다.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상위 5개 기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44만4262BTC), 마라톤 디지털(4만4394BTC), 라이엇 블록체인(1만7429BTC), 헛8(1만096BTC), 테슬라(9720BTC) 였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위인 마라톤과 약 10배 이상 차이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비트코인 투자사로 변모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가진 비트코인의 평가금액은 무려 422억달러(약 62조287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투자 기업 갤럭시 디지털, 중국 게임 기업 보야(Boyaa) 역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으로는 메타플래닛, 넥슨, 리믹스포인트 등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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