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암호화폐 관련 해킹과 사기가 증가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록체인 보안 회사인 펙쉴드(PeckShield)는 지난해 암호화폐 관련 활동에서 해커와 사기꾼이 30억달러 이상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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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펙쉴드는 엑스(트위터)에서 2024년 보고서 데이터를 게시하며 지난 1년간 암호화폐 해커와 사기꾼들이 2023년보다 약 15% 증가한 4억달러를 더 탈취했다고 전했다.
펙쉴드는 "이 2024년 탈취 총액에는 암호화폐 해킹으로 도난당한 21억5000만달러와 사기로 도난당한 8억3450만달러가 포함된다"며 "특히 도난당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약 4억8850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관련 사기 가운데 피싱 시도가 지난해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공격 벡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들은 296건의 피싱 사건에서 10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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