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S&P500 최초 비트코인 전략 보유…기준 충족할까

S&P500에 추가되려면 미국 소재 기업이어야 한다. [사진: 셔터스톡]
S&P500에 추가되려면 미국 소재 기업이어야 한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융 서비스 및 디지털 결제 회사인 블록(Block)이 S&P500에서 비트코인 전략을 가진 최초의 회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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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09년 설립된 블록은 약 7억7500만달러 상당의 8363 BTC를 보유한 8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블록이 S&P500에 상장되는 명시적인 비트코인 전략을 가진 최초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S&P500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0개 미국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로, 추가되기 위해서는 6가지 주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가총액이 180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고, 공개 유동성이 10% 이상이어야 하며, 가장 최근 분기 수익이 플러스를 기록해야 한다. 또한 지난 4분기 GAAP(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 원칙) 수익의 합계도 양수여야 하며, 유동성이 풍부하고 12개월 이상의 IPO(기업공개) 기간이 있어야 하며 미국에 소재해야 한다.

블록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수익 기준을 달성했지만, S&P500 편입은 엄격하게 공식화된 것이 아니라 지수 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모든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3~21개월 이내에 편입된다.

한편, 테슬라의 경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블록처럼 명시적인 전략이 없기 때문에 제왜됐다. 요건을 충족하는 코인베이스의 경우 순수 암호화폐 노출을 고려할 때 위원회에서 더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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