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사진: 파이낸셜매그네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 규제 당국이 슈퍼볼 등 주요 미식 축구 경기의 우승팀에 베팅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의 선물 계약 거래의 합법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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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크립토닷컴의 자체 스포츠 예측 베팅 서비스 합법성을 검토할 계획으로, 이를 90일 동안 검토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검토가 완료되면 위원회는 해당 서비스를 금지시킬 수 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12월 19일 미식축구 슈퍼볼, NHL 스탠리컵, NCAA 챔피언십 등 '타이틀 이벤트' 우승자에 대한 베팅을 허용하는 '크립토닷컴 스포츠' 시장 계약을 신청했다. 이는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과 유사한 스타일의 스포츠 팀 승리 베팅 서비스지만, 폴리마켓과 달리 크립토닷컴은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매체는 "이번 조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벤트 계약 비즈니스의 기업들이 법적 한계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CFTC가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크립토닷컴은 앞서 "스포츠 이벤트 거래는 CFTC 규제를 받는 파생상품 거래로 크립토닷컴 앱과 크립토닷컴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스포츠 이벤트 결과에 대해 예와 아니오로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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