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보유액 7년 만 최저…공급 쇼크 가능성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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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월 13일 기준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가 235만 BTC로, 이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를 약간 상회하던 2018년 6월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다.

비트와이즈의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는 기관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저가매수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헤지펀드의 비트코인에 대한 성과 지표가 최근 주기적 최저치에서 증가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 자사에 대한 시장 노출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는 강력한 구매자 수요와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가 만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공급 쇼크'로 인한 가격 상승의 신호일 수 있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채굴자들이 생산한 약 1만4000 BTC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양을 매수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 달러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결정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궤도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2025년 말 전 세계 통화 공급이 20조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에 2조달러의 투자가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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