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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011년 대규모 해킹으로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십수년 만에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채권 상환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매체가 전했다.
마운트곡스 파산 당시 약 95만개의 비트코인이 손실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이 중 약 14만개의 비트코인이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가치로 90억달러(약 12조원) 상당에 해당한다.
회수율은 15%가 채 못되지만,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00배가량 올랐다. 마운트곡스 파산 직전 비트코인 가격은 600달러 내외였지만, 지금은 6만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상당수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가 시장에 매도 물량으로 쏟아질 것을 우려한 반응이다.
5일 오후 4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2% 하락한 5만44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93% 폭락한 2878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솔라나 역시 6.27% 하락한 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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