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경우 약 14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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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SOL) ETF가 6~12개월 내에 30억~60억달러를 유치하고, 리플(XRP) ETF가 40억~80억달러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이러한 예측을 내놓기 위해 기존 현물 암호화폐 ETF의 채택률을 조사했다. 분석 당시 비트코인 ETF는 출시 1년 만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에 해당하는 108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더리움(ETH) ETF는 6개월 전 출시 이후 120억달러를 끌어모았다.
JP모건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암호화폐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솔라나와 리플도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의 불확실성과 새로운 암호화폐 ETP 출시가 중요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SEC는 지난해 리플,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모든 유형의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ETF에 대한 신청서를 몇 건 받았다. 이는 업계 전반에서 자산 클래스를 대중에게 공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JP모건은 규제 명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행정부 교체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ETF에 대한 진전이 더딜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2025년에 다른 ETP 신청서가 제출되고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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