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암호화폐 비판 인사들 대거 이탈...법률 수장도 사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석 변호사이자 총괄 법무 담당자인 메건 바베로(Megan Barbero)가 사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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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베로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암호화폐 산업과 SEC 간법적 싸움을 담당했던 고위 기관 임원들이 대거 이탈을 앞두고 있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바베로의 균형 잡힌 조언과 판단은 위원회의 의사 결정에 중요했다"고 전했다. 바베로의 사임은 오는 20일로, 이 날은 겐슬러의 사임일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날과 동일하다.

바베로는 미 법무부가 연방 법원에서 암호화폐 기업과의 분쟁 처리와 집행에 대한 조언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총괄 변호사로 재직했다.

한편, SEC의 시행 책임자인 구르비르 그루왈(Gurbir Grewal)은 지난해 10월에 사임했으며, 암호화폐 회계 정책을 담당했던 회계 책임자 폴 먼터(Paul Munter)도 이번 주에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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