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거래량 폭증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난 후, 암호화폐 업계는 오는 벌써부터 2026년 중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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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미국 암호화폐 이익 단체와 정치활동위원회(PAC)는 정치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캠페인 기부금과 미디어 구매를 통해 1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러한 전략은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선거에서 가장 큰 지출을 한 페어셰이크 PAC에 25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인베이스와 결제 회사 리플 랩스는 페어셰이크와 그 계열사에 총 9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그러나 이런 행동에 대해 진보적 옹호 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의 공동 대표 리사 길버트는 "이번 선거에서 암호화폐 업계가 지출한 금액은 전례가 없는 규모이며, 반복돼서는 안 될 영향력 행사의 무서운 본보기"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미국 대통령 임기는 2029년에 끝나지만, 1월에 취임하는 하원 의원과 일부 상원 의원은 2026년에 재선에 나설 예정이다. 암호화폐 기업과 경영진이 다음 선거에서 후보자들에게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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