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진=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계획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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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CBDC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 왔으며, 지난해 선거 캠페인에서도 "CBDC의 생성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선거 캠페인 초반인 지난해 1월에 이러한 발언을 했지만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내각의 주요 인물과 공화당 의원들도 CBDC를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미국 의회는 여전히 디지털 통화의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달러가 없고 양당의 상당한 지지가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은 들어오는 행정부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미국의 CBDC는 트럼프 하에서 죽었다. 대신 민간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트럼프 집권 하에서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탈중앙화금융(TradFi) 플레이어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USDC에 대한 보장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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