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도 창업자, 이더리움 제2재단 설립 추진할까?

리도. [사진: 셔터스톡]
리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리도 창업자인 콘스탄틴 로마슈크Konstantin Lomashuk)가 이더리움 생태계 발전을 위해 제2 재단 설립을 암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로마슈크는 이전에도 이더리움 재단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12월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제2 재단' 개념을 암시했다.

로마슈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제2 재단 아이디어는 더 많은 그룹 간들 경쟁을 창출하고 커뮤니티에 선택권을 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이더리움재단은 매우 심층적이어서 외부인이 장기 연구 역량 없이 기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경쟁이 없으면 올바른 길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로마슈크가 최근 X에 '제2 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계정으로 공유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그의 대변인들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제안은 진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코인데스크가 로마슈크가 가까운 이더리움 개발자인 마틴 코펠먼(Martin Köppelmann)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 며칠 간,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재단 주요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부테린은 X에서 올린 일련의 게시물을 통해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재편 관련 세부 사항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커뮤니티 일각에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중앙 집중적인 개편 과정이 이더리움 탈중앙화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트럼프 부부 밈코인 놓고 암호화폐 업계서도 비판 확산

트럼프 취임 전후 비트코인이 야금야금 오른 이유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