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정부가 비트코인(BTC)을 대량으로 이체하고 매도하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독일 정부는 1시간 만에 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이체했으며, 24시간 동안 총 거래량은 6000BTC에 달했다.
또한 이 중 절반 이상이 지갑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20억달러 상당의 3만5488BTC를 보유하고 있는 이 지갑은 하루 동안 4340BTC를 받았으며, 이 중 3000개 이상이 거래소 및 알 수 없는 주소로 이동했다.
독일 정부는 당국 국회의원이자 비트코인 활동가인 조아나 코타르(Joana Cotar)가 자제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지난 6월 19일부터 비트코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아나 코타르는 정부가 국영 비트코인의 성급한 처분을 중단하고 대신 전략적 준비 통화를 채택해 기존 시스템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코타르는 독일 정부에 성명서를 발표해 비트코인 보유가 국고 자산 다각화, 혁신 촉진, 인플레이션 헤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타르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매각 움직임이 합리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했으나, 독일 정부는 이날 이후 1억7200만 달러를 추가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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