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더 이상 틈새 투자 아냐\"…올해도 채택 확대 전망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틈새 투자에서 주류 투자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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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로 인해 더 이상 틈새 투자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채택이 확대되면서 주저하던 투자자도 비트코인 투자를 재고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위즈덤트리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보유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보다 지속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해 더 많은 고객이 자산군에 대한 노출을 요구함에 따라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암호화폐는 더욱 주류로 자리 잡았다.

위즈덤트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의 규제 환경이 더욱 우호적으로 바뀌고 더 많은 국가에서 솔라나, 리플과 같은 알트코인에 대한 거래상장상품(ETP)를 승인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되고 있으며, 솔라나 같은 네트워크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에 이상적이라고 한다. 위즈덤트리는 실제 자산의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과정인 토큰화가 올해 극적으로 확대돼 사모펀드에서 벤처캐피털에 이르기까지 산업을 변화시킬 것으로 봤다.

위즈덤트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도빌 실렌스키테(Dovile Silenskyte)는 "자산 관리자는 디지털 자산을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에 통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알트코인 ETP의 다음 물결은 암호화폐 투자 기회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암호화폐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더욱 통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렌스키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웹3의 중추로서 역할은 뛰어나지만 확장성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덴쿤을 비롯한 최근 업그레이드가 블록체인에서 레이어 2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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