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스캐롤라이나주,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 발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발의했다.[사진: 셔터스톡]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발의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발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 -->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주의 각 기금과 주 퇴직 제도를 통해 공공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안은 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장인 데스틴 홀의 주도로 도입됐다.

홀 의원은 성명에서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우리 주 투자 기금에 긍정적인 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를 기술 채택 및 혁신의 리더로 올라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총 22개 주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최근 몬태나, 플로리다, 메릴랜드, 켄터키가 해당 법안을 발의했으며, 유타주는 관련 법안을 상원으로 넘긴 상태로 가장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주는 이미 공공 직원의 퇴직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하고 있다. 반면 노스다코타와 와이오밍에서 발의된 법안은 이미 폐기됐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도입하는 것에 지지를 표명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이 2025년까지 도입될 가능성은 현재 43%로, 지난달(60%)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졌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美 하원, 초당적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지 촉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공식 밈코인 출시…국가 발전 실험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