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툴스 포 휴머니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프로젝트인 월드를 개발하는 툴스 포 휴머니티(TFH)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9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6% 응답자가 AI 챗봇과 썸을 탄 경험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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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60%는 데이팅 앱에서 매칭된 상대가 챗봇이나 AI일 가능성을 의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1%는 피싱 공격을 경험했으며, 10%는 AI 챗봇과 직접 대화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AI 기술이 온라인 데이팅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이용자들 불안도 커지고 있다. 90%는 데이팅 앱에 ‘실존하는 인간’임을 증명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66%는 현재 앱들이 신뢰할 만한 인증 절차를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월드는 ‘인간 증명(Proof of Human)’ 기술을 활용해 AI 챗봇과 허위 계정을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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