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총, 2주간 2340억달러 감소…비트코인과 대조적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급락했다. [사진: 셔터스톡]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급락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최근 2주간 약 2340억달러(약 338조9720억 원)가 폭락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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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전 세계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2340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단기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경우 한때 9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0만2000달러로 반등해 최근 9만5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강세를 보이는 달러화가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분석했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은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글래스노드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시장 적합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ERC-20 토큰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동반 급락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글래스노드는 이번 하락폭이 과거 비교해 큰 수준이지만, 중국이 지난 2021년 5월 시행한 암호화폐 사용 전면 금지 조치나 2022년 테라 쇼크와 같은 수준의 심각성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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